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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영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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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군, 집캉스가 절로되는 힐링영화 저번 주말에 본 '블루라군' 원작은 3부작으로서 에드워드 시대의 성의 자유화에 발맞춰 쓴 성인 판타지물이다. 1부가 영화로 만들어진게 브룩쉴즈와 크리스토퍼 앳킨스가 주연한 이 영화다. 대략의 내용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배 안에 있던 두 소년 소녀가 불의의 사고로 섬에 표류하게 되고 생활하던중 자라남에 따라서로에게 사랑에 빠지는 내용인데, 아름다운 섬의 해변과 바다의 경관과 함께 선남선녀의 순수한 로맨스를 보는 재미가 꽤 잔잔하게 힐링이 된다. 섬안에서 사회화라고는 어릴때 알았던 단편적인 기억들, 섬안에 먼저 표류했던 사람들이 남긴 옷가지와 사진몇장이 전부인 상황에서 오로지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성에 눈을 뜨게되고 육체적 사랑까지 이어지고 출산을 하게됨에 따라 자식애까지 발견하게 되는 과정이 흥미로..
분노의 미션임파서블, 블록버스터는 이런 맛이지.. 별점 4.5점 얼마전, 감상한 미션 임파서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밋게 봤다. 초반에는 인물 관계도를 몰라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더니 졸기 시작했는데, 헨리 카빌과 톰크루즈의 화장실 격투씬의 소음에 놀라 깬 후부터는 엄청 재밋게 봤다. 영상물을 시청하며 잠이 드는 습관을 가진탓에 조금 피곤한 날에 영화를 보러가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아니고서는 아~주 숙면하고 나오는 일이 잦은데 이런 이유로 내게 영화 평가의 기준은 '피곤함과 반비례해 얼마나 집중해서 봤느냐'가 되어버렸다. 그런 관점에서 미션 임파서블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밤을 다 새고 가서도 시작부터 끝까지 흘분상태로 보았던 다크나이트 라이즈와는 또 다른 케이스로 졸다가 깨워버리는 정도면 아주 재밋게 본 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