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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스파이샷 분석

쏘나타 후속 DN8은 스팅어와 르 필루즈를 닮았다? (스파이샷 추가 + 출시일 정보)

쏘나타 후속 DN8은 스팅어와 르 필루즈를 닮았다? (스파이샷 추가 + 출시일 정보)






몇 안되는 방문자 수를 유지하는 블로그지만 쏘나타 글이 가장 인기가 많아 추가 글을 작성하기로 했다.


쏘나타의 후속작은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디자인 랭귀지 '센슈어스 스포티네스'가 적용된다. 이를 유추 할 수 있는 컨셉트 카가 바로 르 필 루즈 컨셉이다.


새롭게 추가된 스파이샷을 통해서 르 필 루즈와의 연관성을 좀 더 찾아 볼 수 있었고, 어떤 부분이 양산차에서는 다르게 적용이 되는지도 볼 수 있었다. 



센슈어스 스포티네스란  감각적인 스포티함을 의미한다. 보통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할 때는 원초적이고 퓨어한 감성을 강조하는데, 이런 감성적인 디자인을 스포티함에 중점을 둔 디자인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사이드뷰를 보면 알 수 있듯 전 세대에 비해 더 낮고 길어진 차체로 좀 더 보기 좋은 쿠페형 실루엣을 구현한 사이드 프로파일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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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 한눈에 들어오는 차의 정보, 실루엣, 자세보다 포괄적인 의미로 자동차 디자인에서 쓰이곤 한다.)




이런 쿠페형 실루엣의 경우는 측후면에서 그  매끄러운 매력이 더 강조되는 디자인이다. 낮은 트렁크 끝단으로 인해 후면부의 면적이 얇아져 '낮고 넓은' 자체를 만들어주는 것이 강점이다. 얼마전 G80의 후속 스파이샷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G80 후속의 그것과도 흡사한 쿠페 실루엣이다.


쿠체 스타일 세단하면 아우디의 A7이 떠오르게 되는데, A7이 차가운 독일 갬성이라면 쏘나타는 좀더 우아한 라인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디자이너들이 차의 몸매에 집중하지만, 대다수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역시 얼굴이 아닌가 싶다.

얼마전 페이스 리프트로 욕을 어마어마하게 먹은 아반떼가 그러하듯, 초기 시장 반응의 80프로는 페이스 디자인이 담당하는 듯 하다.


그렇기에, DN8의 디자인을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르 필 루즈의 페이스가 얼마나 높은 싱크로율로 DN8에 적용되려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스파이샷의 제한된 정보만으로 유추해보건데, 아마도 이러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가능성은 꽤 높아보인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는 램프요 둘째는 그릴이다. 


컨셉카에서 그릴과 통합된 램프는 낮은 노즈와 함께 낮게 깔리며 스포티한 생김샐르 보여주지만, 

스파이샷의 페이스는 딱봐도 그릴과 램프가 분리되어있으며, 램프의 위치 또한 그릴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치 스팅어와 비슷한 램프 포지션이다. 

'왜 컨셉카와 디자인이 다른가요?' 

라는 질문이 나올만도 하다. 


정답은 디자인적으로만 대충 설명하자면 


'전기차 기반의 컨셉카였던 르 필 루즈와는 다르게 엔지룸의 높이와, 프론트 오버행의 설계 조건이 주어진 양산차이기 때문에.'


라고 말 할 수 있지만, 여기에 추가적인 이유들은 수도 없이 많겠지,

 어쨌든,여러가지 이유로달라진 페이스로 출시될 소나타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스팅어의 전면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소나타 또한 그렇길 바란다.




소나타는 2014년 LF 소나타를 출시한 5년 후인 2019년 3월말에에 양산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최근 해외 테스트 현장에서는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 등의 경쟁차량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포착이 되기도 했다.


차기 쏘나타는 R-MDPS, 8단 자동, 8단 DCT이 적용될 예정이며 전 세대의 영광스런 판매량을 회복하며 일본차들에 반격을 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