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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오늘의 단상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고 그랬다..!


신용카드로 쓴 금약에 대해 세금감면 혜택을 준다니?

가만 생각해보면 좀 웃긴 일이다.

만약에 내 블로그에소 보내는 시간에 대해서는 인터넷 비용을 감면해준다면 본 블로거에게는 어마어마한 혜택을 받을것이다.

마찬가지로 직장인들도 소득공제라는 쥐꼬리같은 혜택을 보지만 신용카드 회사가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신용카드에 대한 정부의 혜택이었다.

신용카드가 당연한 지금에는 이해가 안되는 일이지만, 카드결제가 생소했던 시기에
정부차원에서 지하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을 가지고 했던 정책이라고 볼 수 있고 성공적이었다.

그당시 사람들 인식속에 신용카드는
마치 지금의 가상화폐 정도의 불신과 낯설음을 느끼고있을덴데 지금은 너무나도 일상적이니깐.

당장 가까운 일본만 해도 현금을 애용하는걸 보면 효과가 체감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없어진 상태가 되자 정부는 이 지원을 끊으려 하지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처럼, 줬다가 뺐으면 서러운것처럼

직장인 입장에선 신용카드 회사가 얻는 불공정한 혜택을 중단시키는것보다는 내가 받는 세금공제를 뺐어가는게 더 야속하니 폐지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매해 미뤄지는 중이고

이번 정부도 마찬가지의 입장을 보이는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곶감줘서 카드를 쓰게 해놨으면
곶감을 바로 뺐는것보단 좀 더 능구렁이같이 몰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