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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디자인 리뷰

벤츠 A 클래스 세단과 소형주택 인테리어







벤츠 A 클래스 세단과 소형주택 인테리어.







Mercedes-Benz A-Class Sedan (2019) - picture 53 of 58 - Head / Tail Lamps - image resolution: 1280x960

Mercedes-Benz A-Class Sedan (2019) - picture 57 of 58 - Side - image resolution: 1280x960



벤츠는 이런 컨셉 사진을 많이 보여주는거 같다. 기술적인 이미지를 위함인가 싶은데 벤츠에 있던 지인 말로는 이쁜 공기 흐름은 합성이라고..







나는 작은 차의 디자인을 보는걸 좋아한다, 건축물로 치면 소형주택의 공간활용 아이디어나 시각적인 아이디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차의 매력을 살려 귀염귀염하게 표현한 차들을 좋아하지만 작은 차가 가진 조건을 최대한 보완하는 차들을 보는것도 좋아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살펴보는건 참 재미있는 일이다.


A클래스도 그런 재미가 있는 차다.









먼저 사이드를 살펴보면,




작은 차라는게 느껴지긴 하지만

 곧게 뻗은 후드로 최대한 길어보이는 재스쳐를 취하고 케릭터,벨트,루프라인은 완만한 곡선으로 표현하고 성향을 일치시켰다.

리어에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앞으로 C필러를 당기고 데크를 만들어주었다.



벽지의 컬러를 화이트로 통일시키고 벽과 밀착되는 가구의 톤도 비슷하게 맞춘 후

시각적으로 길어보이는 얆고 긴 선반은 벽에 붙여놓은 인테리어를 상상해보면 비슷할 수 있겠다.




후드의 끝단이 올라간게 다소 뻣뻣하게 시선을 끌지만, 이 차만의 독특한 매력으로도 보일수 있을것 같다.

마치 작은 상어를 보는거같달까




Mercedes-Benz A-Class Sedan (2019) - picture 33 of 58 - Front - image resolution: 1280x960





프론트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후드는 최대한 클린한 면이 강조되어있고. 


갈수록 커지는 그릴의 트렌드에 비해서는 균형있는 크기의 그릴을 중심으로 각도가 다소 있는 램프로 집중되고 하단의 디테일이 받혀주는 형상이다.


자동차 디자인에서는 낮고, 넓음을 추구한다. 전폭이 넓지 않은 A클래스기에 이러한 노력이 더 보인다. 후드의 케릭터 라인과 각도를 맞춘 램프를 제외하면

그릴과 하단의 라인의 성향이 수평적으로 최대한 펴준 노력이 보인다. 


그냥 직선적인 차에서 직선성을 주는것보다, 볼륨이 강하고 곡선적인 성향이 강한 차라서 마치 다림질을 하듯 원래 둥글던 모양을 살살살 펴준듯한 느낌을 받는것이다.




Mercedes-Benz A-Class Sedan (2019) - picture 34 of 58 - Rear - image resolution: 1280x960





리어는 프론트에 비해 휀더의 면이 안쪽으로 말려오는 볼륨을 살려준 모습이다 번호만이 들어가는 단차의 면안쪽으로 램프가 침범하며 볼륨감있고 동글동글하면서도 앵글이 위아래로 있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아이 귀여워



하단부는 상단부가 디자인이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수평적이면서도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고, 리어 리플렉터(빨간 반사판)이 독립되어 포인트처럼 들어간게 좀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리어는 프론트에 비해서는 귀엽고 아이코닉한 소형차의 매력을 곳곳해서 은 근히 발견하는 매력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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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총평



귀여우면서도 스포티하고 고급감도 있고 욕심쟁이 소년을 보는듯한 멀세이디스 벤츠의 디자인인것같다.

작은차에서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또 작은 차의 매력은 은근하게 작은 디테일에서 살려주고

너무 매력있는 차를 본것같다. 기회가 되면 한번 타보고 싶은 A-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