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디자인 리뷰

유출된 신형 포르쉐 911, 이런 세탁기같은 디자인

유출된 신형 포르쉐 911,  디자인 리뷰.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차량은 아마 재규어 E-타입포르쉐 911이 아닐까 싶습니다. 




둘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면 E타입은 클래식으로 박제되었고, 재규어의 수장인 이안 칼럼에 의해 F-타입으로 재해석되긴 했지만

그 자체로는 지금 팔기엔 클래식카처럼 느껴진다는 점이고



 911은 지금까지도 디자인이 쭉 이어져 내려왔다는 점입니다.

클래식으로 남은 디자인은 많지만, 그 디자인이 현 시대에서도 트렌디해보이는건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네요.






포르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포르쉐의 911의 다음 세대 디자인이 MOTORTREND의 스파이캠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가 된 포르쉐의 프로파일, 



낮고 날렵한 후드, 쭉떨어지는 루프라인과 풍부한 휀더와 응축된 볼륨이 통일된 조형, 예술품 그 자체


가히 디자인의 정답, 디자인의 궁극체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의 추구하는 바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듯한 자태에 


'그저 빨 수 밖에 없습니다. ' like 세탁기



반면에,


포르쉐와 같이 브랜드 헤리티지가 강력하게 자리잡고 있는 브랜드들은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는데 있어서

보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실루엣, 즉 프로파일 자체가 브랜드 고유의 유산인 포르쉐의 경우에는

그 제약이 더 클 수 밖에 없죠.



포르쉐는 항상 큰 차이없고 똑같네? 


라는 말을  매번 듣기엔 포르쉐의 디자이너들은 어쩌면 더 큰 노력을 기울였을지 모르지만

 큰 실루엣의 변화를 주지 않고 다음 세대의 디자인을 한다는것은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그러기에 포르쉐 911의 다음 세대 디자인도 디테일적인 변화가 눈에 띌수밖에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기계미가 강조되는, 직선적이고 차가운 언어가 적용된 공기 흡입구의 디자인입니다. 


 DRL이 컷팅된 가니쉬에 드러난 듯한 아이디어로마치 우주선의 그것처럼 첨단의 느낌을 줍니다.  동시에 후드 바로 아랫단에서 수평미를 강조해주는 효과도 있고 이보다 더 얇은 블레이드들이 비례를 추가적으로 세분화 시켜주며 디테일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이런 아이디어나 조형을 처음보는건 아니지만,  포르쉐의 디자인은 좀더 디테일한 비례감각이 돋보입니다.




 







포르쉐 전면부의 디자인은 크게 그 구조를 보면 후드 위 램프, 아래 흡기부로 나눌 수 있으며

후드의 케릭터라인이나 램프의 주변면 및 안쪽 모듈 디테일을 제외하면 


가장 자유로운 공간이 하단부라고 보여집니다.


하단부는 중앙을 띄고 양 옆으로 큼직하게 사각형 모양의 흡기구로 레이아웃을 나누어 고성능의,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기에 포르쉐 911의 다음 세대 디자인도 디테일의 변화가 눈에 띌수밖에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기계미가 강조되는, 직선적이고 차가운 언어가 적용된 공기 흡입구의 디자인입니다. 


 DRL이 컷팅된 가니쉬에 드러난 듯한 아이디어로마치 우주선의 그것처럼 첨단의 느낌을 줍니다.  동시에 후드 바로 아랫단에서 수평미를 강조해주는 효과도 있고 이보다 더 얇은 블레이드들이 비례를 추가적으로 세분화 시켜주며 디테일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이런 아이디어나 조형을 처음보는건 아니지만,  포르쉐의 디자인은 좀더 디테일한 비례감각이 돋보입니다.





 전면부는 고정된 부분을 제외한 하단의 디테일에 많은 디자인이 들어간듯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후면뷰는 어떨까요











반면, 상징적으로 고정된 이미지로부터 좀 더 자유로운 리어의 디자인은 보다 변화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앞서 A-CLASS의 직선 표현방식에 비해서 좀 더 로직하고 정직한 직선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로 그은것처럼 쫙쫙 !


램프, 볼륨의 코어, 범퍼경계면, 리어 리플렉터의 구획 라인, 블레드, 하단 마무리까지 


좁은 덩어리 안에서 수도 없이 많은 면의 구분이 이루어졌으며 하나같이 직선적인 라인반복되고 있음에도

단조로워보이지 않고 모든게 완벽한 비례로  복잡해보이지 않고 밀도있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수준 높은 비례감각이 아닐수 없습니다. 



볼륨을 중앙에 두고 얇은 블레이드와 일자로 이어지는 초 슬림한 램프가 상단을 하이테크한 이미지로 인식시킵니다.

그보다 위 데크에도 블레이드 디테일이 장식이 되어있지만, 장식적인 느낌보다는 기술력이 근거한 이유있는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하단은 쿼드 파이프, 양 옆 끝까지 밀어낸 에어 아웃렛을 통해 고성능의 이미지와 스포티한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뒷받힘된 그리고 그걸 강조해주는 디자인이 얼마나 미래적이고 고성능이 강조되는지에 대한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예전에 본 뉴스에 태국의 한 남성이 주차되어있던 포르쉐에 자위행위를 하다가 잡힌 뉴스가 기억나는 디자인입니다.


보기만 해도 흥분이 되는.. 그야말로 DREAM CAR 



이번 글은 열심히 빨다가 끝이 나는듯 합니다.





우리 모두 이번생엔 포르쉐 한번 타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안녕~